포드는 10일(현지시간) 머스탱 GTD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이내로 완주했다고 밝혔다. 공식 기록은 6분 57.685초로 미국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이 목표는 2023년 8월 머스탱 GTD가 데뷔할 당시 CEO인 짐 팔리가 제시한 것이기도 했다. 운전대는 포드 팩토리 레이싱 드라이버인 디르크 뮐러가 잡았다.
뉘르부르크링 노르데슐라이페는 스포츠카 개발의 황금어장으로 통한다. ‘녹색 지옥’이라 불릴 만큼 코스가 험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많은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렸었고, 지금도 수없이 많은 시제차가 달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초고성능 포드 머스탱 GTD을 지향하는 만큼 빠져선 안될 목표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머스탱은 역대 머스탱의 가장 고성능 버전이다. 머스탱 GT3 레이스 카 기술을 담아 제작했다.
외부 차체는 탄소섬유제로 무장하고 제동력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로 향상시켰다. 여기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시스템으로 공기역학에 대응한다. 실내에는 5점식 하네스와 롤케이지를 탑재했다. 또한 슈퍼차저와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전-후 5 : 5 무게 배분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5.2L V형 8기통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826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다.
포드 머스탱 GTD 가격은 32만 달러(한화 약 4억 5,795만 원)대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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