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변화된 포인트
3+3+3 구조로 9인승 모델 추가
하이브리드 추가로 선택지 넓혀
현대차가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지난 6일 공개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변화된 포인트에 이목이 끌리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이루어진 풀체인지로, 더욱 커진 차체 크기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1열에 3개 좌석을 배치한 9인승 모델을 추가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인승 모델, 20년 만의 부활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 승용 SUV로는 20여 년 만에 9인승 모델을 도입해 카니발이 독주하던 미니밴 시장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열 가운데 좌석을 센터콘솔로 활용 가능한 독특한 구조를 적용해 3+3+3 형태의 좌석 배치를 실현했으며, 이로 인해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갖추게 됐다.
또한, 개별소비세 면제와 부가세 환급, 자녀 3명 이상 가구 대상 취등록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다자녀 가족과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한 실내 디자인
신형 팰리세이드의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로 배치된 면발광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했으며, 가로형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수평형 보닛 디자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웅장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측면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리고 프론트 오버행을 줄여 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으며, 최대 21인치 휠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D필러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수직형 리어램프를 적용해 통일감과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이와 함께,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를 테마로 한층 넓어진 공간감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인다.
특히,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1열에는 양문형 콘솔박스, 무선충전 패드, USB-C 충전 포트 등 실용적인 구성 요소를 추가했다.
여기에, 9인승 모델은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센터콘솔 덕분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며, 3열은 전동식 시트 조절과 열선 기능을 갖춰 미니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과 색상, 세분화된 선택지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281마력), 3.5리터 V6 가솔린(291마력), 2.5리터 하이브리드(335마력)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를 활용한 TMED-Ⅱ 시스템으로 고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전망이다.
외장 컬러는 블랙 펄, 화이트 펄, 실버 메탈릭, 에머랄드 펄 외에도 신규 색상인 그레이 펄, 브라운 펄, 마룬 펄, 블루 펄 등 4종이 추가됐으며, 내장은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등 총 5가지 조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는 오는 12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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