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8일(현지시간) 퓨어스피드 AMG 양산형을 공개했다. 지난 5월 콘셉트 카 공개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퓨어스피드 AMG는 메르세데스 벤츠 SL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2인승 스피드스터로 F1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50대만 생산하며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5월 콘셉트 카 공개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퓨어스피드 AMG는 메르세데스 벤츠 미토스 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이다. 미토스는 벤츠 수집가를 위한 소규모 생산 브랜드다.
디자인은 지난 5월에 공개한 콘셉트 카와 동일하다. 앞 유리가 없는 스피드스터로 A 필러 대신 헤일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 헬멧을 제공한다. 차체 라인과 헤드램프는 SL 모습이 남아있다. 여기에 전면 공기흡입구를 대폭 키우고 보닛을 개선했다.
휠은 21인치 단조 알로미늄 휠을 장착했다. 브레이크 성능을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앞 펜더에는 ’10’을 새겼다. 차체 색상은 빨간색과 검은색 투 톤컬러로 칠했다.
실내는 SL과 동일하다. AMG 스티어링 휠과 중앙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여기에 IWC 샤프하우젠 아날로그시계를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4L V형 8기통 엔진과 9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315km/h다. 출력은 모두 네 바퀴로 전달하며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제공한다.
퓨어스피드 AMG는 단 250대만 생산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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