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키에이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아키에이지’는 2013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다. 서비스 당시 디테일한 하우징 시스템과 항해 시스템과 높은 자유도를 자랑했던 게임이다. 하지만 출시 이후 12년이 지나면서 국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6월에도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중단했다.
엑스엘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라는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튜디오의 많은 인원들이 모여 서비스 지속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거듭할수록 앞으로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금도 ‘아키에이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신 상속자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서비스 종료에 대해 설명했다.
엑스엘게임즈의 공지에 따르면 ‘아키에이지’의 서비스는 2025년 3월 6일 9시에 종료된다. 또한 12월 5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과 결제가 중단됐고 홈페이지는 2025년 4월 4일까지 오후까지 운영된다. 이는 넥슨, 네이버, 한게임, 다음게임 등 채널링 유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환불도 진행된다. 엑스엘게임즈 통합회원은 소지하고 있는 XL캐시에 대한 환불이 진행되며 환불에 대한 수수료는 없다. 루루의 상점에서 구매한 유료 아이템과 기간제 아이템은 기존과 같은 청약철회 조건하에 환불이 가능하다. 채널링 서비스 유저는 XL 캐시의 경우 넥슨캐시, 한게임캐시, 한코인 등으로 환불되며 다음게임은 환불 신청시 입력한 계좌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환불 접수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IP를 이어가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개발 중이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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