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재룡 개발실장, 박선우 개발PD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RPG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방치형 장르의 손쉬운 육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니지의 재미를 방치형으로 해석했으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성전과 같은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제작한 김제룡 개발실장과 박선우 개발PD와의 질의응답.
-저니 오브 모나크를 소개하자면
김제룡=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만든 방치형 게임이다. 리니지를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고 점차 게임에 익숙해지면 리니지 특유의 재미를 하나씩 경험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적인 콘텐츠 공성전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선우=리니지의 게임성을 방치형 장르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면서 개발을 진행했다. 아이템 습득과 PVE의 재미, 캐릭터 성장에 집중했고 선택적으로 PVP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
박선우=기존의 리니지와는 다른 형태의 게임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기존 리니지의 성장에 대한 즐거움과 열망은 유지하면서도 상대편으로부터 언제든 공격받을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은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하며 그 안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리니지를 해보지 않으셨던 이용자분들도 적응하는데 어려움 없을 것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얻어지는 무료 보상과 이벤트를 통해서도 충분히 성장의 보람을 경험할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은 비교적 간단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김제룡=방치형 게임이라고 해서 리니지의 재미를 없애거나, 일부러 희석하지는 않았다. 기존의 혈맹 전쟁, 공성전, 그리고 보스 공략 같은 핵심 콘텐츠는 여전히 살아있고, 이를 방치형 요소와 결합했다.자동화로 성장의 편리함은 주되, 리니지의 재미를 원하는 분들은 플레이의 긴장감과 성취감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다.
-게임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다
김제룡=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방치형에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표현하려 했다. 동시에 독특한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리니지W에서 영웅 소환을 담당하는 NPC인 페일러가 디오라마 세상 안에 영웅들을 소환하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가벼운 느낌이 나도록 토이카메라 효과와 카툰 랜더링도 일부 적용했다.
-UX/UI 측면에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나?
박선우=직관적인 UX로 설계했다. 전반적인 UI의 톤은 리니지의 무게감과 중세의 느낌은 유지하면서도, 방치형 게임에 어울리게 좀 더 밝은 분위기로 제작했습니다.
-저니 오브 모나크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김제룡= 부담 없이 플레이를 하면서도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리니지 본연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재미를 함께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한다.
박선우=매일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관리하면서 잠깐씩 접속해도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저니 오브 모나크는 한번 경험하면 매력에 빠질 거라 확신한다. 많이 플레이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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