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3일자로 플레이스테이션의 30주년을 맞이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2024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이하 PS 파트너 어워드)를 개최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PS 플랫폼으로 출시된 뛰어난 게임들과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PS5와 PS4 타이틀(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출시된 기존 PS 플랫폼에서 일본 및 아시아 개발자들이 만든 뛰어난 게임들도 함께 조명했다.
국산 게임으론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먼저 지난 3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이후 가장 높은 상업적 성공을 거둔 ‘엑설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에는 ‘원신’이 선정됐다. 호요버스에서 서비스 중인 ‘원신’은 PS는 물론, 모바일과 PC에도 대응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바 있다.
‘검은신화: 오공’ ‘엘든 링: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전 세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 개발 타이틀 3종으로 그랜드 어워드(GRAND AWARD) 타이틀이 부여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적으로 상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아시아 지역 개발 타이틀 ‘파트너 어워드’에는 ‘드래곤즈 도그마 2’ ‘붕괴: 스타레일’ ‘용과 같이 8’ ‘페르소나 3 리로드’ ‘철권 8’ ‘퍼스트 디센던트’ ‘젠레스 존 제로’가 올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전투가 강점이며 액션의 재미가 돋보이는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출시 이후 전체 이용자 중 북미 및 유럽 이용자 비중이 70%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플랫폼 중 콘솔 이용률이 약 60%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향 멀티 플랫폼 신작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범준 총괄PD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플레이하시는 글로벌 이용자분들 덕분에 ‘PS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SIE와 협력해 개발된 PS5 타이틀 중 뛰어난 성공을 거둔 타이틀 ‘스페셜 어워드’에 선정된 데 이어 유저 플레이 시간이 긴 30개 타이틀 중 이용자 투표로 선정하는 ‘유저 초이스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저 초이스 어워드에는 ‘검은신화: 오공’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용과 같이 8’와 함께 수상했다.
메인 디렉터이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PS 파트너 어워드를 통해 뜻깊고 소중한 두가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특히 유저 초이스 어워드는 유저분들이 직접 선사해주신 상인 만큼 그 어떤 상 보다도 값어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텔라 블레이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PS 세대별로 아시아 지역 유저들이 선택한 타이틀이자 이전 PS 파트너 어워드 수상작도 소개됐다. PS1 세대의 ‘파이널 판타지 VII’를 시작으로 ‘파이널 판타지 X(PS2)’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PS 포터블)’ ‘메탈 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츠(PS3)’ ‘페르소나 4 골든(PS 비타)’ ‘엘든 링(PS4)’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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