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부활 가능성 예고
하이브리드 탑재한 콤팩트 SUV
전기차 개발도 가능하도록 설계
지프의 대표적인 SUV 모델인 체로키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025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에 따르면, 지프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콤팩트 SUV를 준비 중이며,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록 구체적인 모델명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필로사는 “어떤 이름이 붙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로키라는 이름이 다시 사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체로키, 하이브리드로 새 시대를 열다
체로키는 과거 지프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 중 하나였으나, 2023년 단종을 알리며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지프의 이번 발표를 통해 체로키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일지, 아니면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탑재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프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를 판매 중인데, 신형 체로키 역시 이들 모델 라인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연한 플랫폼 설계, 전동화 가능성 열어둬
또한,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는 신형 체로키의 플랫폼이 전기차로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전동화 시장이 성장할 경우, 순수 전기 SUV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로키의 부활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서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을 제공해 전통적인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과 결합해 완성도 높은 SUV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신형 체로키는 지프가 콤팩트 SUV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큰 차량으로 출시 시점인 2025년, 체로키의 부활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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