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에듀테크 분야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주간 에듀테크’ 코너를 운영합니다.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한컴, 다문화 학생 위한 한국어·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확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했다. 한컴은 자회사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두 차례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1차 활동으로 서울 지구촌학교에서 다문화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드론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코딩의 실제 활용을 경험했다.
2차 활동은 다문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와 전자칠판 등을 기부하고 AI 기반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용 프로그램 ‘한컴타자 x TOPIK’을 활용해 언어 장벽 해소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컴은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한컴오피스를 해외 한글 교육기관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전통예술 후원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ESG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IT와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담은 북앤키트’ 후원
웅진씽크빅이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희망담은 북앤키트’를 후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국 500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춤 도서와 생활용품이 포함된 키트를 전달하며 학업 및 심리 정서 발달을 지원했다.
북앤키트는 웅진씽크빅이 2016년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력해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완화와 회복을 돕고 부정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진행된 제9회 ‘웅진 또또사랑 희망담은 글그림 공모전’을 통해서는 97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참가해 치료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도서 상품이, 모든 참가자에게는 웅진북클럽 도서와 상품권이 제공됐다. 웅진씽크빅은 2016년부터 7000여 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도서 10만권과 다양한 지원품을 전달해왔다. 누적 기부 규모는 7억원에 달한다.
말해보카 ‘영어가 그냥 툭’ 캠페인,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수상
이팝소프트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가 구글 주관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베스트 브랜딩: 브랜드 강화’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영어가 그냥 툭’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캠페인은 영어 단어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앱의 키보드 소리와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팝소프트에 따르면 캠페인 이후 말해보카의 브랜드 호감도는 61.8%, 구매 고려도는 82.5% 증가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말해보카만의 개성을 담은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 SPARCS와 함께 연 ‘AI 헬로톤 2024’ 성료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23일부터 24일까지 KAIST 총학생회 산하 SPARCS와 ‘AI 헬로톤 2024’를 공동 개최했다.
‘AI에 마음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AI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8명이 참가해 12팀을 구성, 2주간 엘리스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서비스 ‘쉽소서’를 개발한 팀이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사용자 경험을 이끌어 내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우수상은 요양보호사와 치매 어르신을 위한 ‘쌤샘’과 SNS 답글 관리 서비스 ‘insense’가 공동 수상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AI 서비스들은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엘리스클라우드를 지속 발전시켜 AI 개발 환경을 더욱 혁신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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