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및 미니밴 모델 하락세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에 구매 유보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출시를 앞두고 대형 SUV 구매 예정자들이 출시 시점을 기다리며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SUV와 미니밴 중고차 시세가 연말을 맞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인 K Car(케이카)는 출시 12년 이내 국내 유통 중고차 740여 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2월 대형 SUV 및 미니밴 모델들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는 2.5리터 터보 가솔린과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9인승 모델 추가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형 SUV는 물론, 기아 카니발,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등 RV 모델들이 경쟁 구도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형 SUV·미니밴 대표 모델 시세 하락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가 임박해오자 소비자들이 구매를 유보하게 되면서, 주요 모델들의 시세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6.1%),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4세대(-3.3%), 토요타 시에나 4세대(-1.8%), 혼다 오딧세이(-0.4%) 등이 하락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연말 재고 할인과 연식 변경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형·준대형 세단의 신차급 차량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GN7(-3.5%), 제네시스 G80 RG3(-3.2%), 기아 K8 하이브리드(-2.6%), 현대 쏘나타 디 엣지(-2.1%) 등 주요 세단 모델의 하락이 예측됐다.
연말 특수와 중고차 시장 동향
국산 중고차와 수입 중고차의 전반적인 시세도 하락세다. K Car 분석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는 지난달 대비 0.3%p 하락한 0.9%, 수입 중고차는 0.5%p 하락한 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 Car 애널리스트 조은형은 “연말은 해가 바뀌기 전 차량 처분이 많아 매물이 늘고, 신차 할인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라며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출시와 함께 대형 SUV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9인승 모델 추가는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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