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의 자회사 설립을 28일 확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 회사는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게임즈(BigFire Games), 루디우스게임즈(Ludius Games)와 AI기술 전문기업 엔씨에이아이(NC AI)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신설 법인 4곳은 2025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자회사 중 퍼스트스파크게임즈는 ‘T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TL’을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문영 TL캠프 캡틴이 대표를 맡는다
배재현 LLL시드 시더가 대표를 맡은 빅파이어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지닌 IP다. 스튜디오 체제에서 장르에 대한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루디우스게임즈는 ‘택탄(TACTAN)’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이 게임 역시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략 장르의 게임이다. 속도감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선다. 서민석 프로젝트G시드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
이연수 엔씨리서치 본부장이 대표를 맡은 엔씨에이아이는 AI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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