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1월 23일 열린 재팬 랠리 개최 도중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한 관중이 던질 질문의 화답한 것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날 랠리 행사 도중 열린 스테이지 이벤트에 오른 아키오 회장은 “셀리카 만들고 있습니까?”라는 관중의 질문에 “여기 어디 집행(임원)이 있으니 한번 물어보자”라고 답했다. 이에 나카시마 유키 토요타 상품담당 부사장을 지명했고 그는 “솔직히 지금은 그림자도 형태도 없어요. 하지만 사내에 이런 목소리가 큽니다. 그러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윽고 아키오 회장은 “괜찮습니까?”라고 재촉했고, 나카기마 부사장은 “내년일지도 모릅니다”라고 돌려주었다. 일본 자동차 저널들은 일제히 이것을 차기 셀리카 개발의 공언으로 받아들이고 뉴스를 전했다.
셀리카는 일본 토요타의 전륜구동 기반 스포츠 쿠페로 80~90년대 후반 많은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다만 토요타 86처럼 후륜구동 기반 경량 스포츠 쿠페들이 득세하면서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마쓰다와 엔진 공동개발 차원에서 기술개발 설명회가 있었던 당시부터 차기 셀리카에 대한 개발 후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셀리카 Mk8’이란 문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8세대 셀리카의 등장은 이르면 2027년 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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