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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2026년 F1 진출… 11번째 팀으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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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2026년부터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원(F1)에 참가한다. 캐딜락은 TWG 글로벌(TWG Global)과 협력해 팀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F1 그리드에 11번째 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캐딜락 F1 팀은 2030년까지 차량과 파워 유닛을 자체 개발 및 공급하는 ‘풀 워크스(Full Works)’ 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영국에 연구 및 개발 본부를 두고 에어로다이내믹스, 섀시, 소프트웨어, 차량 역학 시뮬레이션 등을 전담하는 전문 팀을 운영 중이다.

캐딜락은 F1에서 개발한 혁신 기술을 자사 전동화,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내연기관 기술에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캐딜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F1은 혁신과 탁월함의 정점에 있는 무대”라며, “캐딜락이 이 스포츠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레이스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F1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TWG 글로벌의 댄 타우리스 CEO는 “캐딜락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F1 팀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는 FIA와 FOM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F1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캐딜락 F1 팀의 총괄 감독은 미국 출신의 마지막 F1 챔피언 마리오 안드레티가 맡는다. 안드레티 감독은 “내 첫사랑은 F1이었고, 지금도 이 무대는 내게 큰 기쁨을 준다”라며, “캐딜락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캐딜락 F1 팀은 미국의 인디애나주 피셔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미시간주 워런, 영국 실버스톤 등지에 연구 및 운영 본부를 두고 있다. 이들은 F1 레이스카 개발을 위한 섀시 및 부품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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