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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공동 대표이사로…반도체 경쟁력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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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출처=뉴시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사장단 구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문에 권한과 인력을 집중시키는 등 본원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부회장 1인 대표 체제에서 2인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특히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 원장(옛 삼성종합기술원)도 겸하면서 반도체 경쟁력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한 전 부회장은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올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에 위촉, 5월부터는 DS부문장에 보임됐다. 

삼성전자 DS부문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왼쪽)과 김용관 경영전략담당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DS부문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왼쪽)과 김용관 경영전략담당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하듯 사장 승진자 2명도 모두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반도체미주총괄(DSA)을 맡아 미국 반도체 사업을 이끌던 한진만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파운드리사업부장을 맡는다. 미국통으로 평가받는 한 사장은 파운드리 고객 유치를 위한 외부 비즈니스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S부문 내 신설된 경영전략 담당에는 김용관 부사장이 사장 승진 및 배정됐다. 김 사장은 전략기획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사업지원T/F에서 부사장직을 수행하며 반도체 지원을 담당해왔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와 메모리사업부장을 함께 겸하는 전 부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D램 부문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40%대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AI 수요 증대와 함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에서는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사업 수장을 교체했으며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 CTO 보직과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다”라며 “글로벌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소비자경험 혁신 등 도전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인사를 통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존 DX부문장, DA사업부장에 더해 품질혁신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원진 상담역이 해당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남석우 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CTO 사장을 맡고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으로 옮긴다. 사업지원T/F 담당 자리에는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이 이동해 맡는다. 

투데이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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