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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완충 ‘순삭’, 눈피로 ‘뚝’…모토로라 엣지50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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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엣지50프로 '럭스 라벤더' 색상.
모토로라 엣지50프로 ‘럭스 라벤더’ 색상.

모토로라 엣지50프로는 모토로라가 이달 4일 국내 출시한 가성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고성능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높은 구매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국내 안드로이드 소비자에게 익숙한 ‘엣지(Edge)’형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를 채택해 기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

엣지50프로 외관은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면 익숙한 형태다. 6.67인치 화면과 8.19㎜ 두께, 186g 가벼운 무게는 성인 여성이 장시간 스마트폰을 쥐고 있어도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었다.

엣지50프로 진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 나타난다. 경쟁사 제품인 갤럭시S·아이폰과 비교해 높은 ‘사용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엣지50프로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mAh)다. 갤럭시S24울트라(5000mAh)와 아이폰16프로맥스(4685mAh)보다 용량 자체는 적지만 체감 사용 시간은 두 모델을 뛰어넘는다.

엣지프로50를 100W지원 충전기로 충전 중인 모습. 0%에서 100% 완전 충전까지 약 25분이 걸렸다.
엣지프로50를 100W지원 충전기로 충전 중인 모습. 0%에서 100% 완전 충전까지 약 25분이 걸렸다.

체감 사용 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배터리 충전 속도 덕분이다. 모토로라는 국내 출시 스마트폰 브랜드 중 유일하게 ‘125W 초고속 충전(유선)을 지원한다. 엣지프로50 역시 마찬가지다. 0%에서 60%로 충전되는 시간은 12분에 불과했다. 0%에서 100% 충전까지 걸린 시간은 단 25분이다. 갤럭시S24 울트라가 45W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충전 속도다. 회사에 따르면, 모토로라 정품 125W 초고속 유선충전기를 통해 충전하면 18분 만에 완전 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구동과 영상 시청도 상당히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경쟁사 플래그십 모델보다 성능이 낮은 퀄컴 스냅드래곤 7세대 3칩셋이 탑재됐지만, 웬만한 앱 구동에서 버벅거림이나 멈춤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최대 144Hz의 주사율은 부드러운 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했다.

엣지50프로(오른쪽)과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은 풍경. 엣지50프로는 조금 더 어두운 색감을 나타냈다.
엣지50프로(오른쪽)과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은 풍경. 엣지50프로는 조금 더 어두운 색감을 나타냈다.

카메라 성능 또한 동급의 중저가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견줘도 손색없다. 5000만 화소 카메라 기반 3배 광학 줌, 30배 디지털 줌 등을 지원한다. 레이저 자동초점과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을 통해 움직임이 많은 촬영 환경 속에서도 준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기기 탑재된 인공지능(AI)으로 사진의 선명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엣지50프로는 메모리·저장용량 12GB RAM·256GB 단일 모델로 가격은 59만 9500원이다. 동급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팬 에디션(FE)’이 가격이 94만6000원인점을 고려하면 가격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지녔다. 다만 국내 다수 갤럭시 사용자들이 애용하는 삼성페이 같은 간편결제서비스가 부재한 점이 단점으로 지목된다.

모토로라는 엣지50프로와 조만간 출시할 중저가 스마트폰 엣지 50 퓨전을 앞세워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엣지 50 퓨전 역시 35만원대 수준으로 출시해 모토로라 저가 정책을 이어받는다. 이 제품은 KT 전용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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