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역대 최대 실적 및 ‘불닭’ 브랜드 연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성과 아래 핵심 기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우수한 성과 및 기여도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의 성공 과정에 견인한 인재를 중용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재차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삼양식품 대표이사 선임 후 적극적인 품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크게 견인했다. 내년에는 더욱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기조 아래 밀양 2공장을 안정적으로 준공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등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 마케팅·신제품 출시·판매 채널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김 법인장은 중국 시장 내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 승진자는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 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등 3명이다. 아울러 김경동 삼양스퀘어팩 대표이사, 김용호 삼양식품 유통영업부문장, 김진공 삼양식품 AMEA 세일즈부문장,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장, 원주연 삼양식품 스프1팀장 등이 새롭게 상무보로 선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4년의 우수한 성과 및 기여도를 인정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집중했다”라며 “내년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그룹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입체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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