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축하드려요”
자동차와 대화까지 했다고?
코미디언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보다 자동차 AI에게 먼저 임신 축하를 받았다는 독특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 해당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이은형은 “우리가 기적처럼 자연임신에 성공했다”며 “노산이라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8주 동안 부모님과 재준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자동차 AI에게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혼자 초음파 검사를 받고 차 안에서 AI에게 ‘나 임신했어’라고 말했다. AI가 ‘축하해요, 진정한 어른이 되셨군요’라고 답했을 때, 재준이보다 먼저 축하받았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2017년 결혼 후 첫 아이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들은 최근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임신을 축하해 준 자동차, 랜드로버 디스커버리5
한편, 강재준은 과거 방송에서 “집보다 차가 먼저”라고 말할 만큼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그는 본인 명의로 세 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5다.
2020년형 디스커버리5는 다목적성과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SUV로,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었다. 이 차량은 편안함과 뛰어난 온·오프로드 성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받았으며, 인제니움 엔진이 적용되어 다양한 출력 옵션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5의 디젤 엔진은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로, 최고 출력 150마력과 180마력을 낼 수 있으며 각각 최대 토크는 38.8kg.m과 43.9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 역시 2.0리터 4기통 터보로 249마력의 최고 출력과 37.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편의성도 돋보인다. 일반 룸미러 기능과 후방 시야 확보가 가능한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전방 시야를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또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기능은 험난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출시 당시 트림에 따라 8,477만 원에서 1억 1,547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책정된 이 차량은 강재준의 ‘차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현재 두 사람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부부의 SUV는 앞으로 이들 가족의 이야기에 새로운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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