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12월 중고차 시장 분석 전망 결과를 공개했다.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세와 차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SUV와 RV 부문이 최대 6.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은 대체로 중고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시기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시세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이번 12월에는 SUV와 RV 등 중고차 시장 인기 차종 부문에서 6.1%가 하락한다고 내다본 것.
케이카는 하락 사유로 현대차의 신형 팰리세이드(LX3) 공개를 앞두고 대형 SUV 구매자들이 구매를 관망하고 있는 요소를 들었다. 아울러 연말 연식 변경에 따른 재고 할인으로 인한 영향으로 인해 중고차 구매로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들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는 SUV와 RV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6.1%)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4세대(-3.3%) ▲시에나 4세대(-1.8%) ▲혼다 오딧세이(-0.4%) 등이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시장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세는 12월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월 시세는 국산 중고차는 지난달 대비 0.3%p 하락한 0.9%, 수입 중고차는 0.5%p 하락한 0.8%를 기록했다.
한편, 중고차 구매를 위해선 12월이 적기라고 케이카는 분석했다. 연말 구매는 중고차 할인전략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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