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로에이스 맥스’ 공개
하이에이스보다 큰 대형 밴 모델
전동화에 따른 EV 모델도 추가
토요타 브랜드의 대표 밴 모델인 하이에이스(HIACE)는 전통적으로 상업용과 아웃도어 레저 차량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이제 하이에이스를 넘어서는 크기와 다목적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대형 밴 프로에이스 맥스(Proace Max)가 유럽 시장에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크기와 바디 타입으로 극대화된 활용성
프로에이스 맥스는 토요타의 상용 밴 라인업에서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모델은 세 가지 전장(5,413mm, 5,998mm, 6,363mm)과 두 가지 전고(2,254mm, 2,764mm)를 조합해 총 여섯 가지의 바디 타입으로 제공한다.
기존 하이에이스보다 더 긴 휠베이스(3,450mm, 4,035mm)를 통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하이에이스의 전장(최대 5,380mm)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를 갖추고 있어 상업용뿐 아니라 개인용 차량으로도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한다.
외관은 매트 블랙 그릴과 차체 색상과 일체화된 전면 범퍼로 현대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6가지의 바디 컬러와 ‘액티브(Active)’ 및 ‘컴포트(Comfort)’ 두 가지 트림 옵션이 제공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쾌적함이 결합된 설계로, 중앙에는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및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젤과 전동화 옵션으로 다양한 동력 선택지 제공
프로에이스 맥스는 2.2L 디젤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120마력, 150마력, 180마력의 세 가지 출력 옵션을 제공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11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2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272마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뛰어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전동화 모델도 추가됐다. 이는 상업용 차량의 전동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환경친화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프로에이스 맥스는 대형 상용 밴으로서 뛰어난 적재 능력을 제공하며, 상업용뿐 아니라 개인의 캠핑과 레저 활동에도 적합하다.
한편, 프로에이스 맥스는 폴란드 글리비체 공장과 이탈리아 아테사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전역에 공급될 예정으로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2만 6,950유로(한화 약 4,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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