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동차를 몬다고?”
모두가 놀란 부부의 선택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연기뿐 아니라 작가, 강연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차인표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을 통해 역사적 아픔을 알리는 데 힘써왔고, 신애라는 입양과 자녀 교육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나누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차인표는 위안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집필하며 이 문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었다.
그는 소설 집필을 위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며 자료를 모았고, 책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필독서로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신애라는 입양한 두 딸과 함께하는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실천을 보여줬다. 큰딸과 함께한 춤 챌린지 영상은 그의 진솔하고 유쾌한 면모를 드러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현명한 부부의 놀라운 선택
차인표가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친환경적인 실천이었다. 그는 SBS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에 출연해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방송에서 차인표가 소개한 차량은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으로, 친환경적 요소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EV9은 기아의 혁신적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99.8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5분밖에 걸리지 않아 실용성도 뛰어나다. 또한 AWD 모델은 44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3초에 달한다.
가격은 7,337만 원에서 8,397만 원까지 다양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일부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EV9은 디자인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차량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LED 큐브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내부는 7인승 기본 시트 배열과 통합된 디스플레이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특히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적극 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면모를 더했다. 어망,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이 차량 내부 곳곳에 적용돼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그들의 삶을 통해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차인표는 “환경 문제는 개인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를 선택하고 이를 알리는 그의 모습은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는 동시에 대중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부부가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행보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중과 함께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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