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차저 식스팩’ 출시 임박
약 5개월 출시 계획 앞당겨져
자동차 규제 변화에 따른 조치
닷지가 새로운 가솔린 엔진 모델인 차저 식스팩의 출시를 기존 계획보다 약 5개월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닷지는 2025년 중반에 이 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당초 2025년 말로 예정되었던 일정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라고 밝혔다.
가솔린 차저를 서두르는 이유
이번 일정 조정은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V8 엔진을 장착한 차저와 챌린저 모델이 단종된 이후, 가솔린 머슬카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자동차 규제 변화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전기차 보조금 및 배출가스 기준에 대한 재검토를 언급한 바 있어, 닷지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비해 내연기관 모델의 출시를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현재 닷지는 구체적인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는 않지만,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차기 차저에 대한 출시 일정을 2도어 전기차는 2024년 말, 4도어 전기차는 2025년 초, 식스팩 모델은 2025년 중반으로 명시되어 있다.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되는 ‘차저 식스팩’
차저 식스팩은 닷지가 선보이는 Hurricane 트윈 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은 두 가지 출력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은 420마력, 고성능 모델은 5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모델이 닷지의 전통을 계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 EV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기차 모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초에는 4도어 EV도 출시될 계획이다.
닷지는 두 모델을 먼저 출시한 뒤 차저 식스팩 가솔린 모델을 2025년 중반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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