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25년형 아르마다 공개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최신 V-모션 디자인 언어 적용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닛산 북미 법인이 대형 SUV인 2025년형 아르마다(Armada)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세계 최초 공개 후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신형 알다마는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풀체인지로 재탄생한 2025 아르마다
신형 아르마다는 닛산이 2003년 처음 선보인 풀사이즈 3열 SUV로,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최신 닛산의 V-모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이 차량은 인피니티 QX80 및 패트롤(Patrol)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을 함께 갖췄으며, 성능을 대폭 개선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23mm, 전폭 2,115mm, 전고 1,945~1,981mm, 휠베이스 3,07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71.37kg.m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며, 약 3,800kg의 견인 능력을 제공한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FR)을 기본으로 4륜구동(4WD) 옵션을 제공하고 4WD 모델은 8가지 지형 주행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닛산의 최신 V-모션 컨셉 반영
외관 디자인은 닛산의 최신 V-모션 컨셉을 반영해 더욱 현대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겹쳐진 코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깔끔한 크롬 장식이 돋보인다.
측면부는 직선적 실루엣과 플로팅 루프 디자인, 크롬 몰딩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후면부는 일자형 테일라이트와 스포일러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4.3인치 트윈 디스플레이와 직선형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주요 사양으로는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포함한 프론트 시트 △64색 앰비언트 조명 △12 스피커 Klipsch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소프트 패드 마감, 더블 스티치, 금속 장식 등 세심하게 설계된 디테일도 돋보이며, 7~8인승 선택 가능해 패밀리카 이용에도 적합하다.
또한, 모든 트림에는 닛산의 최신 ‘세이프티 쉴드’ 기술이 기본 제공되며, 고급 트림에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2.1(핸즈오프 고속 주행 지원)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 및 투명 보닛 뷰 등 첨단 기술이 추가된다.
미국 시장 공략으로 성공적인 데뷔 기대
신형 아르마다는 5가지 트림(SV, SL, Platinum, Platinum Reserve, PRO-4X)으로 제공되며, 각각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더불어, 성능과 디자인, 안전 기술 모두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풀사이즈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형 아르마다의 가격은 기본 트림(SV) 기준 5만 6,520달러(한화 약 7,9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Platinum Reserve)은 7만 9,990달러(한화 약 1억 1,140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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