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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의 교과서, 컨텐츠와 운영으로 위기 극복한 던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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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이윤파 기자
느닷없는 폭탄 테러 예고로 곤욕을 겪은 던파 페스티벌은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쇼케이스 내용과 다채로운 구성의 2부 행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넥슨은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던파 페스티벌의 2부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22일 진행된 1부 행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탄 테러 예고글로 인해 경찰이 투입되고 많은 인원이 대피하며 3시간가량 지연됐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의 민심은 좋았다. 신규 지역 ‘중천’과 신규 전직 ‘키메라’와 ‘패러메딕’의 추가, 만렙 확장을 비롯한 알차고 풍성한 쇼케이스 내용이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 그렇게 1부 쇼케이스를 마치고 23일 던파 페스티벌의 2부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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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물품검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윤파 기자
넥슨은 전날의 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넥슨은 안전요원을 늘리고, 입장하는 인원들을 상대로 물품 검문을 했다.행사장 내부에서도 한 부스에 사람이 너무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는 개발진과 어우러져 소통하는 개발자 강연 ‘DDC(DNF Developers Conference)’와 던파 앰버서더 무대 행사,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각종 미니게임 등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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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스토어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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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바, 고고하게 홀로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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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굿즈에는 언제나 눈길이 간다. /이윤파 기자
현장에 들어서자 굿즈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 이용자들이 돋보였다. 굿즈 스토어에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의 대형 얼굴 쿠션과 손목 보호용 쿠션, 마우스 장패드, LD 아크릴 스탠드, 디자인 락커 티셔츠 등이 준비돼 있으며, ‘레바’, ‘낡은창고’, ‘족제비와 토끼’, ‘Yuu(던툰)’, ‘뮤즈대시’, ‘사쿠에’ 등 인기 일러스트 작가들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인기 작가 레바의 포토카드만 빠르게 매진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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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뚝딱 나오는 것 아닙니다 생략한겁니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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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의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이윤파 기자
던파 개발진과 소통할 수 있는 강연 DDC를 보기 위해 많은 인원들이 발길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메이지’ 오라 및 크리처, 대미지 폰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발자 수’로 더 잘 알려진 편의성 담당자와 클라이언트 기술팀 신형섭 팀장이 편의성 관련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중간 과정을 많이 생략하긴 했지만 30~40분 만에 개발 과정을 빠르게 보여주는 개발진의 솜씨에 이용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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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열정. /이윤파 기자
메인 스테이지 무대는 언제나 함성이 끊이지 않고 북적북적했다. 흑백 모험가: 모험가PVP 매치, 보겸의 증폭학 개론, 정준도 성캐랑 중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이용자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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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직업은 뭘까요? /이윤파 기자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빠질 수 없었다. 대부분의 부스가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만큼 어느 하나 빠지는 곳 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규 지역 ‘중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천 정보 열람실에서는 수능 시험을 연상케 하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집중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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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스노우메이지가 보여요.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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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누스. /이윤파 기자
베누스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미의 전당과 현장을 돌아다니는 스노우 메이지, 각종 포토존 등도 주요 관전 요소였다. 귀여운 스노우메이지에게는 사진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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