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G-클래스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첫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with EQ Technology’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일 ‘에디션 원(EDITION ONE)’ 모델은 올해 출시되며 단 70대만 한정 판매됩니다.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기관 G-클래스의 각진 실루엣과 상징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약간 높아진 보닛, 후륜 휠 아치 플레어의 에어 커튼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전기차만의 특별한 무드를 강조합니다.
에디션 원의 외관은 AMG 라인의 익스테리어와 나이트 패키지가 조합되어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면에는 블랙 마그노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인서트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휠에는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또한, 후면부에는 디자인 박스가 탑재되었고, 슬라이딩 선루프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개방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외장 색상은 4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라운지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새로운 실버 펄과 블랙 컬러 조합의 나파 가죽이 적용된 인테리어는 우아함을 더하며, 3-트윈 스포크 디자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휠 역시 나파 가죽으로 마감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센터 콘솔과 동승자석 콘솔 박스에는 파란색 섬유 트림과 스티칭이 적용돼 차량의 전반적인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기관 G-클래스의 상징적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전동화의 혁신적인 기능을 더해 오프로드에서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했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이 결합돼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된 주행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은 오프로드 주행 시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운전자의 주행을 한층 편리하게 돕습니다. 특히,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제공하는 ‘투명 보닛’ 기능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험로에서도 정확한 주행을 지원합니다. 이는 내연기관 모델에도 적용된 기능으로, 이번 전기 모델에서도 G-클래스의 전통적 오프로드 감성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네 개의 바퀴마다 배치된 개별 제어 전기 모터가 각각 146.75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총 587마력의 강력한 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118kWh 용량의 고 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사다리형 프레임과 결합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며,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특히 배터리는 고강도 탄소 복합 소재로 보호되어 오프로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지면 충격에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전기 모델만의 혁신적인 기능도 다수 탑재됐습니다.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과 좁은 오프로드에서 빠르게 회전이 가능하도록 돕는 ‘G-턴’, 그리고 다양한 지형에서 자동으로 최적화된 추진력을 제공하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전동화된 G-클래스만의 독보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 능력과 35도 경사면 주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델보다 150mm 깊은 850mm 깊이의 도하 능력을 갖췄습니다. 더불어 지능형 토크 벡터링을 통해 각 바퀴에 전달되는 구동력을 최적화하며,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한 디퍼렌셜 락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맞춰 개발된 ‘G-로어’ 기능은 기존 G-클래스의 주행 사운드를 재현해 전동화 모델에서도 전통적인 감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G 580 with EQ Technology는 벤츠의 오랜 기술력과 혁신을 담아낸 모델로, 전통적인 G-클래스의 힘과 전동화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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