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 종료와 함께 남은 연말 동안 장시간 즐겨볼만한 올해의 신작 및 글로벌 흥행작을 소개한다.
넥슨은 11월 21일부터 ‘슈퍼바이브’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한다.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배틀로얄 신작이다. 이번 OBT에서는 2종의 신규 헌터(캐릭터)와 4대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 ‘랭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 7일 PC온라인 핵앤슬래시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게임성, 그래픽을 한 단계 진보시킨 게임이다. 높은 손맛을 자랑하는 핵앤슬래시 특유의 전투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더해 전투 재미를 극대화했다.
엔씨소프트는 12월 4일 모바일·PC 신작 ‘저니오브모나크’를 출시한다. 저니오브모나크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으로 출시 당일 구체적인 장르 및 게임 정보 등이 공개된다. 다만 기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알려진 리니지와 달리 비교적 가벼운 게임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넷마블은 모바일 수집형 전략 RPG ‘킹아서:레전드 라이즈’를 11월 27일 출시한다. 이용자는 게임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해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할 수 있다.
하오플레이는 12월 5일 모바일·PC 서브컬처 RPG ‘소녀전선2:망명’을 출시한다. 소녀전선2:망명은 전작 소녀전선의 10여년 뒤의 스토리를 그린다. 이용자는 소녀전선 시점 이후 그리폰을 나온 전술지휘관이 돼 전술인형을 지휘하며 전투를 할 수 있다.
블로믹스는 12월 중 모바일 수집형 RPG ‘테일즈런너RPG’를 출시한다. 테일즈런너RPG는 원작 테일즈런너 캐릭터들과 동화 속 스토리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동화나라 세계관 내에서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레피드턴 방식의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동화책을 열어 스킬을 사용하는 작가 스킬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인디 게임사 예다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VR2 신작 ‘아이돌 메이커 VR’을 11월 21일 출시했다. 아이돌 메이커 VR은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5년 간 신입 수호천사가 돼 한 소녀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시프트업은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브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도시인 자이온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임무를 맡게 된다.
자이온은 황무지와 대사막이라는 수많은 비밀을 품은 세미 오픈 월드 지역으로 거대한 에너지원인 ‘하이퍼셀’을 수집하는 미션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팀 아소비는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아스트로봇’을 출시했다. 아스트로봇은 우주를 여행하던 로봇 아스트로와 로봇 동료들 앞에 우주 악당 네뷸렉스가 등장해 함선을 파괴하면서 로봇 아스트로가 각 행성으로 흩어진 300여명의 동료 봇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를 그린다. 이용자들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많은 로봇들을 만날 수 있다.
소니는 콘솔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리마스터’를 출시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리마스터는 전작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대비 게임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로그라이크 모드 ‘노 리턴’, 스피드런 모드, 기타 연주 모드 등 신규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됐다.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는 PC온라인 3인칭 슈팅(TPS) 게임 ‘헬다이버즈2’를 출시했다. 헬다이버즈2는 전작의 끝없는 전쟁에서 결국 슈퍼지구가 완승을 거둔 이후 100년이 지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궤도 강습 특수부대인 헬다이버즈의 일원이 돼 슈퍼지구를 위협하는 적성세력 테르미니드, 오토마톤에 맞서 싸울 수 있다.
호요버스는 멀티플랫폼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를 출시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로프꾼 ‘파에톤’이 돼 ‘교활한 토끼굴’, ‘벨로보그 중공업’,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진영의 캐릭터들과 함께 괴물인 ‘에테리얼’들을 물리치고 각종 의뢰를 완료하며 뉴에리두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야 한다. 또 빠른 캐릭터 교채와 캐릭터들간 콤보 공격으로 화려한 액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파티 게임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를 출시했다.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는 마리오 파티 시리즈 최신작으로 총 20명의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대규모 파티 게임이다. 110여개의 미니게임, 5개의 신규 보드, 2개의 복귀 보드 등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자랑한다. 캐릭터는 총 22명으로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다. 키노피오, 키노피코, 가봉 등 앞서 출시된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와 닌군, 폴린 등 신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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