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원(F1)과 협업한 신제품 18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레고그룹과 F1이 지난 9월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첫 행보다. 양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24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F1 10개팀이 모두 포함된 이번 컬렉션은 스피드 챔피언, 듀플로, 시티 등 레고 시리즈 제품으로 구성됐다. F1 출범 75주년을 맞는 2025년 1월부터 시리즈별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는 F1 10개팀의 레이스카를 개별 제품으로 선보여 10종을 모두 모으면 F1 디오라마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팀의 차량과 F1 및 F1 아카데미 쇼카를 레고 미니어처로 수집할 수 있는 ‘레고 F1 소장용 경주용 자동차(제품번호 71049)’도 출시된다.
레고 F1 컬렉션 18종은 2025년 1월 1일 레고 시티 6종과 듀플로 세트를 시작으로 스피드 챔피언 10종은 3월 1일, ‘레고 F1 소장용 경주용 자동차(71049)’는 6월 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한편, 레고그룹과 F1은 2025년 ‘빌드 더 스릴(Build the Thrill)’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그랑프리 현장에서 운영되는 레고 인터랙티브 팬 존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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