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루미온 ‘페스티벌 에디션’ 공개
인도 디왈리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
스즈키 ‘에르티가’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
토요타 인도 법인은 3열 MPV인 ‘루미온’의 한정판 패키지 옵션인 ‘페스티벌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미온 페스티벌 에디션’은 인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디왈리’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이다.
루미온은 토요타와 스즈키의 협력으로 탄생한 OEM 모델로, 스즈키의 인기 MPV인 ‘에르티가(ERTIGA)’를 기반으로 토요타의 디자인 요소를 더한 차량이다.
에르티가는 2012년부터 인도에서 생산된 모델로, 2018년에 풀모델 체인지를 거쳤으며, 이후 2023년부터 토요타를 통해 ‘토요타의 가장 컴팩트한 MPV’로 인도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공간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MPV
루미온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20mm, 전폭 1,735mm, 전고 1,690mm로 소형 MPV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특히, 휠베이스는 2,740mm로 3열 구성에도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MT) 또는 6단 자동변속기(AT)가 결합되며, 최고 출력 101.59마력, 최대 토크 13.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CNG(압축천연가스) 버전도 제공되며, 이 경우 출력은 86.4마력, 최대 토크는 12.33kg.m이다. 루미온의 가격은 104만 4,000루피(한화 약 1,720만 원)부터 시작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디왈리를 위한 특별 패키지
이번에 공개된 루미온 페스티벌 에디션은 루미온 전 모델에 적용 가능한 9가지 액세서리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디왈리의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헤드램프 가니쉬 △도어 가니쉬 △백도어 가니쉬 △리어 범퍼 가니쉬 △루프 스포일러 △번호판 가니쉬 △도어 바이저 △머드 플랩 △디럭스 카페트 매트 등 외관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옵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 액세서리 세트는 약 2만 608루피(한화 약 33만 원) 상당의 제품들로, 디왈리 기간 동안 전 모델에 무료로 제공된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인도 시장의 감성을 반영한 한정판 전략
이번에 공개된 루미온 페스티벌 에디션은 인도 소비자들의 축제 문화와 실용성을 모두 반영한 전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루미온은 이미 토요타의 컴팩트 MPV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한정판을 통해 인도 내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점유율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왈리 시즌에 맞춰 특별 혜택과 함께 출시된 페스티벌 에디션은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제공될 예정으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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