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한 대밖에 없어”
대체 무슨 차길래
박진영은 음악적 성취와 재력에 있어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왔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으며, 그의 곡들은 지금도 꾸준히 재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진영이 KBS 로고송을 제작하며 얻은 수익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한다. 그는 “PD님의 부탁으로 만들었는데, 지금도 매년 꾸준히 수익이 발생한다”며 이 곡이 자신의 연말 정산 순위 톱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포브스에서는 그의 재산을 5218억 원이라고 추정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한 박진영의 집은 “엘리베이터가 있고, 농구장과 대회 가능한 수영장이 있다”며 궁전 같은 규모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런 그의 성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차 안에서도 이어지는 그의 열정이다.
박진영은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10년 전 ‘달리는 작업실’을 직접 만들었다. 외제차가 아닌 국산 승합차를 개조한 이 차량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그의 창작 공간이자 작품의 탄생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외제차보다 비싼 국산차의 정체
박진영의 차량은 국산 승합차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내부를 본다면 이 차량이 단순한 승합차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는 촬영과 공연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곡 작업을 멈추지 않기 위해 차량을 작업실로 개조했다.
차량 내부는 고급 음악 장비로 가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로페셔널 키보드와 음향 장비, 녹음 장비까지 갖춰져 있었다. 박진영은 “드라마 ‘드림하이’와 ‘케이팝스타’ 촬영 중 곡 작업 시간이 없었는데, 이 차 덕분에 가능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렉스의 기본 가격은 3천만~4천만 원대지만, 박진영이 소유한 차량은 개조와 장비를 더하면서 가치는 외제차를 뛰어넘었다. 차량 내부 커스텀을 맡았던 디자이너는 “음악 장비만으로도 수억 원대”라며 “작업실 제작에만 약 2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 내부는 완벽한 방음과 진동 방지 설계를 통해 이동 중에도 녹음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는 이 차량에서 실제로 다수의 곡을 작업하며,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10년이 흐른 지금, 이 차량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단 한 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독창적인 설계와 박진영의 창작 정신은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10년 전에도 외제차 부럽지 않은 국산차였다”며 그의 열정에 감탄했다.
박진영은 음악 저작권 수익 1위 기록과 함께 자산 5천억 원을 넘어선 성공을 이루었지만, 그 모든 과정에는 이러한 꾸준한 열정이 바탕이 되어 있었다.
집과 차량, 그리고 창작물까지. 그의 이야기는 물질적 성공보다 더 큰 가치를 전달하며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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