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톰이 19일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이하 리메멘토)’의 공식 라운지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진행된 ‘리메멘토’ CBT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시작에 앞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허권 PD는 “지난 공지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출시 전부터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셔서 감사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CBT에 대한 설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리메멘토’의 CBT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약 4일간 진행됐으며 1,000명의 테스터가 참가했다. CBT에 당첨된 테스터들의 86%가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마지막 4일차의 이용자 재접속률은 50%를 넘었다.
지난 CBT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이 나왔던 BM은 새롭게 변경된다. 이른바 정가 마일리지가 150회에서 120회로 하향되며, 마일리지가 이월되도록 변경된다. 니모닉 각성의 경우도 12단계는 유지하나, 스킬이 변경됐던 12번째 돌파인 하얀 그림자의 효과가 단순 스탯 상승으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의 스킬 메커니즘 변화를 각성 최대 3단계 안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
캐릭터 밸런스의 경우는 모든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가 재조정된다. 허권 PD는 “CBT 기간 내 주신 의견을 통해 오버밸런스 캐릭터와 사용이 애매했던 캐릭터들을 종합하여 스킬 구성 및 계수 등 전반적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어둠 속성 캐릭터에 대해서는 “유니크함을 가져가려고 했지, 과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원하던 방향이 아니였다”라며 게임 내 모든 캐릭터가 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CBT간 있었던 자잘한 버그에 대해서는 현재 수정 중이라 답했다. 허권 PD는 “버그에 대해서는 변명 없이 전부 저의 잘못이다. CBT 기간 중 원활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현재 최신 빌드에서는 제보된 버그들까지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가 됐을 때 정식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타격감 및 조작감, 연출 등의 부분도 현재 개선 중이다.
마지막으로 허권 PD는 “게이머들의 눈이 높아지고 여러 선택지가 존재하는 현 게임시장에서 결국 게임의 재미와 퀄리티만이 정답에 가장 가까운 길이라 믿고있다. ‘리메멘토’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에 걸맞는 게임을 만들어 재미로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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