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25년형 익스페디션 공개
기존 6개에서 4개로 라인업 축소
포드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Expedition)이 2025년형 모델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추가하면서 기존 6개 트림에서 4개로 라인업을 축소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은 상승했으며,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4,300달러(한화 약 600만 원) 인상된 63,695달러(한화 약 8,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제한, AWD 선택 시 추가 비용 발생
2025년형 익스페디션의 기본 트림인 액티브(Active)는 이제 후륜구동(RWD)만 제공되는 유일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서는 거의 모든 트림에서 AWD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 4륜구동(AWD)을 추가하려면 3,000달러(한화 약 420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더불어, 익스페디션의 롱 휠베이스 버전인 익스페디션 맥스(Max) 역시 모든 트림에서 3,000달러(한화 약 42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이 모델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지만, 기본 트림에서는 선택이 제한적이다.
트레머, 오프로드 기능 강화… 시작가 83,025달러(한화 약 1억 1,570만 원)
기존의 오프로드 중심 트림인 팀버라인(Timberline)은 새로운 트레머(Tremor) 트림으로 대체됐다.
트레머는 단일 휠베이스 모델로만 제공되며, 가격은 83,025달러(한화 약 1억 1,570만 원)부터 시작해 팀버라인보다 11,225달러(한화 약 1,560만 원) 더 비싸다.
트레머는 고성능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최고 출력 440마력과 최대 토크 70.43kg.m를 발휘한다. 이 고출력 엔진은 다른 트림에서는 최상위 플래티넘(Platinum)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플래티넘과 킹랜치, 위치 바뀐 상위 트림
2025년형 익스페디션에서는 킹랜치(King Ranch)와 플래티넘의 가격 구조가 변경됐다. 킹랜치는 85,650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으로 플래티넘보다 비싼 상위 트림이 되었고, 플래티넘은 76,425달러(한화 약 1억 6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플래티넘은 추가 비용 13,570달러(한화 약 1,900만 원)의 얼티메이트 패키지(Ultimate Package)를 통해 고급 사양을 대거 추가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고출력 엔진, 고급 인테리어 소재, 24인치 휠, 업그레이드된 댐퍼 및 향상된 기술 사양을 포함됐다.
반면, 스텔스 퍼포먼스 패키지(Stealth Performance Package)는 6,545달러(한화 약 912만 원)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엔진과 스포티한 외관을 제공한다.
‘블루크루즈’ 모든 트림서 옵션으로 제공
포드는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술인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블루크루즈(BlueCruise)를 모든 트림에서 옵션으로 제공한다.
블루크루즈의 경우 2025년형 익스페디션의 모든 트림에서 2,000달러(한화 약 280만 원)~2,495달러(한화 약 350만 원)로 추가할 수 있다.
한편, 2025년형 익스페디션은 라인업 축소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프로드 트림 트레머와 고급 사양을 강조한 플래티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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