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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탭랩스 “클라우드 시대 IT 가시성, 통합·AI 힘입어 더 넓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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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답을 찾으려 했는데 모든 환경에서 정답을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하지만 현재도 생성형 AI를 통해 담당자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정도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김성조 와탭랩스 CTO는 19일 서울 강남구 와탭랩스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옵저버빌리티’에서 AI의 역할에 대해 이와 같이 소개했다. 와탭랩스가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는 영역도 서버 쪽 IT 환경을 넘어 브라우저와 모바일, 보안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제시했다. 옵저버빌리티는 IT 운영환경 전반을 통합된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문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와탭랩스는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커버 영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 선보일 확장 영역으로는 브라우저 모니터링과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영역이 제시됐다. 기존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엔진 기반 예측 기술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조 와탭랩스 CTO / 권용만 기자
김성조 와탭랩스 CTO / 권용만 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등장, 옵저버빌리티 대두 계기 돼

김성조 와탭랩스 CTO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가 변하면 IT가 변한다”며 “다음 시대의 데이터 생산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주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스템 구성과 개발 방법론도 바뀌며 향후 대세가 될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따라 인프라의 모니터링과 가시성 확보 방법도 바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IT 인프라 구성에서 주목받는 방향성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꼽힌다. 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내부적으로 예전보다 더 작은 규모의 ‘마이크로서비스’가 ‘컨테이너’ 형태로 패키징되고 연결돼 원하는 목적을 수행한다. 이러한 구조는 각 구성 요소에 대한 수정과 반영이 상대적으로 쉽고 확장 등에서도 유리하지만 구조적으로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관리에 대한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김성조 CT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함께 모니터링을 넘어 ‘옵저버빌리티’ 개념이 등장했다. 옵저버빌리티는 기존의 모니터링 개념에 포함돼 있지 않던 ‘로그(log)’가 통합돼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데서 모니터링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스(Trace)’와 매트릭(Metrics), 로그(Log)의 통합에는 다양한 요소들의 ‘통합’이 요구되며 옵저버빌리티 확보에는 필연적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IT 인프라와 옵저버빌리티 시장의 움직임으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리전의 복잡한 구성, 복잡한 구조의 환경에 대한 통합 가시성 확보, 방대한 규모의 관리 대상에 대한 관리성 확보와 보안 측면이 꼽혔다. 이어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기존의 특정 영역만을 다루는 ‘포인트 솔루션’의 결과를 단순히 취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다양한 분석을 위해서는 엔드투엔드 풀 스택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의 활용 또한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김성조 CTO는 “과거에는 AI를 통해 ‘정답’을 찾으려 했는데 모든 환경에서 정답을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하지만 현재도 생성형 AI를 통해 담당자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정도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와탭랩스는 옵저버빌러리티 플랫폼에 생성형 AI의 적용을 2025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2025년까지 와탭랩스의 주요 개발 여정 / 권용만 기자
2025년까지 와탭랩스의 주요 개발 여정 / 권용만 기자

풀스택 통합 옵저버빌리티, 브라우저와 보안 영역까지 확장

와탭랩스는 2025년 계획으로 로그 기반의 보안 영역 역량 확장,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기반 분석 강화, 브라우저와 모바일 부문 모니터링을 꼽으며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비어 있는 부분들을 채워가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브라우저 모니터링’은 기존의 ‘가시성 확보’와는 조금 떨어져 있던 영역이다. 김성조 CTO는 “예전에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WAS(Web Application Server) 기반에서 구성했고 WAS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사용자 측의 브라우저에서 구성하는 추세로 이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모니터링도 중요한 영역으로 꼽혔다. 김성조CTO는 이에 대해 “쿠버네티스가 등장하면서 로그가 중요해졌다. 통합이 필요해졌고 ‘옵저버빌리티’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쿠버네티스 환경의 가시성 확보를 오픈소스 기반에서 시도하고 있다. 분명 이는 의미 있는 시도지만 그 이상의 채워야 할 부분도 많을 것이다. 와탭랩스는 그 이상의 ‘풀 스택 커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영역으로의 역량 확장도 언급됐다. 이는 통합 모니터링 지원을 위한 ‘로그’ 기반으로의 가시성 확보에서 파생된 모습이다. 김성조 CTO는 “개인의 행동 추적 측면에서 요청들을 사용자별로 구분하는 것은 모니터링의 영역이다. 이것이 모니터링과 보안이 함께 움직여야 할 이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탭랩스는 향후에도 ‘엔드투엔드 풀 스택’을 위해 모니터링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조 CTO는 이에 대해 “이전의 모니터링과 달리 와탭랩스는 통합된 ‘수집 서버’에 기능들을 붙여 가고 있다. 앞으로 통합된 모습에서 더 큰 시너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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