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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모바일에 맞게 개혁한 ‘귀혼M’, 원작 성과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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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온라인’이 ‘귀혼M’으로 돌아온다.

이 게임은 ‘귀혼 온라인’ 속 난세의 영웅과 12제자들,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동양풍 요괴 이야기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아 담아낸 모바일 MMORPG로, 오는 21일 출시가 확정됐다.

18일 엠게임 본사에서 만난 조광철 본부장은 ‘다크세이버’와 ‘라피스’ ‘풍림화산’을 개발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귀혼 소울세이버 퍼즐’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귀혼M’으로 엠게임 자체 역대 최다인 200만 사전예약자를 20일 만에 모집하면서 “부담감이 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본부장은 “회사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IP 타이틀로 론칭하게 됐다”며 “귀혼 IP가 오래되다 보니 그때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가 성인이 돼서 지난 5월 테스트에서 많이 찾아와 추억을 회상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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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M’은 원작을 규제 개혁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간결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퀘스트 이동 동선을 개편하고, 사냥 속도와 이동 속도를 높였다.

이에 경공과 허공답보 무공으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점프로 맵을 이동하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2단 경공이 가능하도록 경공 버튼을 2개 마련했다.

스킬 획득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원작처럼 퀘스트를 통한 스킬 습득이 아닌, 레벨업 및 승직으로 스킬을 획득하는 구조로 바꿨다. 액티브 스킬도 저레벨 단계에 배치해 사냥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밸런스 조율 효과도 거뒀다. 
 
기본적으로 자동사냥이 가능하나, 유저의 조작으로만 클리어가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도 일부 마련했으며 컨트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지원한다. 조이스틱 지원도 고려 중이나, PC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귀혼M’의 PC 클라이언트 지원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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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단계에선 5가지 직업을 제공한다. 근접전에 강한 ‘무사’, 빠른 공격과 회피 중심의 ‘자객’, 각종 도술을 선보이는 ‘도사’, 패도적 전투가 특징인 ‘역사’, 원거리에 특화된 ‘사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마교 계열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즐길 거리가 만들어지면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원작 콘텐츠가 충분하다 보니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귀띔했다.

출시 단계에서 캐릭터 70레벨까지 한계를 두고, 유저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도록 할 예정이다. 데이터에 오차 범위는 있겠으나, 한 달이면 최고레벨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후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와 보스 레이드, 3대 3, 5대 5 등 다대다 PvP를 공개할 예정이다. ‘귀혼자’ 시스템도 현재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 중이며 론칭 이후 업데이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서양 판타지가 아닌 원작 특유의 동양 요괴를 콘셉트가 원작을 모르는 유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한편으로, IP 인기가 많았던 동남아와 북미 시장에서도 ‘귀혼M’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귀혼M으로 원작 성과는 뛰어넘자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오래된 IP다 보니 유저에게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있겠다. 귀혼M으로 나쁜 인식은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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