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대표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DRX(디알엑스)는 옐로우 그룹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 반면, 디플러스 기아(DK)와 미래엔세종(MSJ)은 각각 그린 그룹과 옐로우 그룹에서 아쉽게도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향하게 됐다.
2024 PMGC의 그룹 스테이지는 총 48개 팀이 옐로우, 레드, 그린 3개 그룹에 각각 16개 팀씩 편성돼 그룹별로 4일간 24개의 매치를 치르며, 그룹별 상위 3개 팀씩 총 9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다. 그룹별 하위 5개 팀씩 총 15개 팀은 즉시 탈락하는 구조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4 PMGC’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마무리됐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 옐로우 그룹에서 총 190점을 획득하며 2위를 차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특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치킨을 추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래엔세종은 옐로우 그룹에서 총 167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초반에는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부진으로 인해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실패하고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향하게 되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린 그룹에서 총 175점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위 팀과의 점수 차가 3점에 불과했으나, 아쉽게도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실패하고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린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 경쟁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3위 팀과의 3점 차이로 그래드 파이널 직행에 실패했다. 미래엔세종은 그룹 스테이지 3일 차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 추가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이 명승부의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내면서 흥미진진한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들의 재도전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서 상위 16개 팀이 라스트 찬스에 진출하게 된다. 라스트 찬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상위 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기회인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며, 총 16개 팀이 참가하여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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