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광저우 모터쇼서 ‘신형 ES’ 공개
7세대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 세단
렉서스가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7세대 ES 세단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형 ES는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적으로 달라진 외관 디자인
신형 ES는 2018년 출시된 7세대 모델의 두 번째 부분 변경으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 전면부는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심리스 통합형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정사각형 모듈과 상단에 위치한 듀얼 ‘L’자형 주간주행등이 배치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특히, 이 듀얼 ‘L’자형 LED 시그니처는 최근 기아 K5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슬림한 일체형 테일램프로 좌우를 연결하여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확장시켰다.
테일램프 내부에도 듀얼 ‘L’자형 그래픽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높였으며, 히든 타입 머플러로 깔끔한 범퍼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기존의 렉서스 로고 대신 레터링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최신 기술과 편의 사양 탑재
실내는 최신 기술이 대거 도입되었다. 14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중앙에 위치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부분의 물리 버튼을 제거하고 공조기 등 차량 제어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했다.
이는 최신 NX와 RX 모델에서 적용된 디자인 요소로, 디지털화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세미 아닐린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총 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니켈-수소(NiMH) 배터리 팩은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줄여 2열 시트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최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지능형 음성 인식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되었다.
국내 출시 예상 및 경쟁 차량
국내에서는 신형 ES가 2025년 또는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형 ES의 등장은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겸비한 신형 ES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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