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12일(현지시간) 비스틱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비스틱은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3열 공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102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615마력을 발휘한다. 2025년 미국과 캐나다를 기점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7만 8,790달러(한화 약 1억 1,077만 원)부터다.
디자인은 캐딜락 전기차의 모습을 이어받았다. 앞모습은 일자로 이어진 수평선 아래 큰 그릴을 장착했다. 그릴에는 발광하는 삼각형과 점선 패턴을 새겨 넣었다. 그 양옆에는 세로형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옆에서 본 루프라인은 B 필러를 지나 날렵하게 떨어진다. 충전구는 운전석 앞 펜더에 배치했다. 리어램프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장착했다. 상단에는 ‘ㄴ’자형, 하단에는 세로형 램프를 새겼다.
실내는 첨단 느낌을 물씬 담았다. 먼저 간결한 디자인의 2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양쪽에는 다양한 버튼을 배치했다. 그 뒤에는 33인치 대형 커버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공조 패널은 하단에 별도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와 102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89.7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82km를 예상하고 있다.
편의 기능은 V2H를 비롯해 나이트 비전, 23개 스피커를 장착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온스타, 사각지대 조향 지원, 측면 자전거 운전자 경고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7만 8,790달러(한화 약 1억 1,077만 원)부터다. 2025년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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