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개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지스타 2024’ 부스에서 16일 열었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사랑 받은 수집형 RPG다. 173개국에 출시된 이후 80개국 RPG 매출 탑10을 기록했고, 전 세계 7000만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진의 게임 소개와 질의응답, 성우쇼로 관람객과 소통했다. 먼저 MC 성승헌과 MC 클템이 경품을 제공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도 단상에 올라 소감을 말했다.
김 대표는 관람객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그는 “11년 째 ‘세븐나이츠’와 함께했고, 첫 게임으로 선보인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로 다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엔 정말 실망시켜드리지 말자란 각오로 세븐나이츠를 좋아하는 개발진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정기 PD는 “원작은 매일 250만 명이 즐긴 국민 게임이다. 전성기 시절을 바탕으로 좋은 부분은 계승하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모험, 레이드, 진화 던전, 무합의 탑, 결투장, 세나컵 등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필수적으로 계승했으며 2D를 3D 그래픽으로 발전시키면서 연출에 있어 공격 순서와 스킬 사용 순서를 표기해 전투에 대한 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김 PD와 함께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트 디렉터와 손건희 기획팀장, 이종혁 사업부장도 함께 단상에 올라 이용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게임 소개도 이어갔다.
모험플레이로 영웅을 30레벨로 성장시킬때마다 루비를 획득하고, 이로 모험 열쇠를 재구매해 모험을 진행하는 소위 ‘쫄작 시스템’도 유지된다.
특히 쫄작을 하면서도 다른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해도 쫄작이 유지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유저 편의성도 발전시켰다. 합성을 진행해서 상위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합성 시스템도 유지된다. 일반 연출과 빠른 연출 선택권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작 스토리만 쫓지 않고, 외전 시나리오를 채택해 다시 시작한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례로 서비스 2년 차 출시된 구 사황 카일은 테오 업데이트 이후 외전 업데이트로 공개된다.
영웅 캐릭터의 머리 사이즈도 조절된다. 론칭 기준 100종이 넘는 모든 영웅 캐릭터에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론칭 캐릭터로 구사황, 다크나이츠, 구세븐나이츠가 포함되며 스페셜 영웅도 포함되나 현재 구체적인 등장 캐릭터를 조율 중이라고 한다.
이종혁 사업부장은 “이번 시식회는 소통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처음부터 빈도의 많음을 노리기 보단 한 번 소통에 진정성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쫄작 합성 시스템으로 무과금 요소는 준비했다”며 “전작 인플레이션은 시행착오를 시인한다. 원작에서 잘했던 점, 못했던 점 복기하면서 장기 운영을 잘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세븐나이츠’ IP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IP 집대성이다. 로드맵으로 업데이트 플랜을 발표하고, 영웅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에게 중요한 IP라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질의를 통해 각성과 신화 각성 등 수직적 성장 구조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으로 “첫 각성은 스토리상 에반이었다. 각성은 잘 활용되지 않은 영웅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만약 각성을 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로 내다봤다. 김 PD는 “캐릭터 모델링으로 시간이 걸리겠으나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스파이크 역의 남도형, 아일린 역 김율, 연희 역 견자희, 테오 역 김인 성우들이 단상에 올라 ‘세나 성우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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