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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카오 기아 스트릿 서킷(Circuito da Guia, 6.12km)에서 제71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열린 가운데 올리버 괴테(Oliver Goethe, #1)와 우고 우고추쿠(Ugo Ugochukwu, #4)가 FIA FR 월드컵의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싱글 시터 포뮬러 레이스의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받아 올해 마카오 그랑프리부터 새롭게 도입된 FIA FR 월드컵은 너무나 고도화된 F3 규격의 부담을 덜어내고, 더 많은 유망주들의 도전을 위해 바련된 ‘포뮬러 리저널(Formula Regional)’의 전세계 최종전 대회다.
특히 종래의 F3 레이스카보다 다소 낮은 출력으로 F3와 F4 규격 사이에 위치한 포뮬러 리저널은 ‘미래의 라이징 스타’들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카오 그랑프리’의 성격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기대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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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우천 상황에서 진행된 퀄리파잉 1에서는 말 그대로 ‘노면과의 싸움’이 펼쳐졌다. 좁은 주행 구간과 범프 등이 연이어 펼쳐지며 많은 레이스카들이 스핀하고 충돌하며 모두의 긴장감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MP 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올리버 괴테가 2분 32초 482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SJM 리조트와 함께 하는 시어도어 프레마 레이싱의 프레디 슬래이터(Freddie Slater, #31)가 5위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퀄리파잉 2에서는 마른 노면의 특성에 맞춰 더욱 빠르고 격렬한 주행이 펼쳐졌다. 실제 출전 선수들은 젖은 노면에서의 스핀으로 인한 충돌이 아닌, 빠른 진입으로 인한 사고 및 충돌이 연이어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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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우고 우고추쿠는 2분 19초 107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올리버 괴테가 2분 19초 12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퀄리파잉 1에서의 1위가 ‘운’이 아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프레디 슬래이터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요일 두 번의 예선 주행을 마친 FIA FR 월드컵은 토요일의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를 거쳐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최종 결승 레이스를 통해 ‘월드컵’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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