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에듀테크 분야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주간 에듀테크’ 코너를 운영합니다.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대교, ‘크리드(KReaD)’를 통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대교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를 활용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지문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드 분석에 따르면 이번 수능 국어 영역의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초고난도 문항 대신 질문 이해와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변별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독서 영역에서는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인문 지문(4~9번)의 크리드 지수가 1850으로 가장 어렵게 분석됐다. 반면, 나머지 지문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대교 측은 “최근 수능 국어에서는 길거나 난도가 높은 지문 대신 다양한 소재와 영역의 지문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며 “문학에서는 익숙한 작가의 낯선 작품이, 독서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고 있어 꾸준히 지문을 읽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베트남 최대 콘텐츠 기업 VTC 온라인과 MOU 체결
웅진씽크빅이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인 ‘링고시티(Lingocity)’의 해외 진출 첫 프로젝트로 베트남의 VTC 온라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TC 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멀티미디어그룹 VTC의 계열사로 베트남 최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3020만 누적 가입 계정을 보유한 영어 올림피아드 ‘IOE’를 운영하며 2만6000개 학교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웅진씽크빅과 VTC 온라인은 링고시티를 베트남 교육 환경에 맞게 현지화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뒤 VTC 온라인이 현지 배급을 맡는다. 양사는 콘텐츠 고도화와 마케팅도 함께 추진하며 링고시티 외에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는 “베트남은 교육열과 경제 성장이 강점인 국가로, 링고시티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 비엣 호아 VTC 온라인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링고시티 베트남 버전을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교원 빨간펜, 역사 전집 ‘역사 챌린지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론칭
교원 빨간펜이 유초등 학생을 위한 역사 전집 ‘역사 챌린지 어린이 조선왕조실록’을 출시했다. 이 전집은 어린이들이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선의 태조부터 순종까지 역대 왕들을 중심으로 주요 역사 개념과 사건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집의 커리큘럼은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정확성을 더했다. 구성은 본책 30권, 별책 1권, 음원 30편, 그리고 북쇼츠 영상 30편으로 이뤄졌다.
매쓰플랫, 학원 자체 교재 제작 서비스 ‘매쓰플랫 프린팅’ 시작
프리윌린이 AI 기반 수학 문제 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을 통해 교육기관 전용 교재 제작 서비스 매쓰플랫 프린팅을 론칭했다. 프리윌린에 따르면 첫 프로젝트로 출시한 2학기 기말고사 대비 ‘내신 대비 시그니처 교재’는 최신형 장비를 활용해 시중 교재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한다.
내신 대비 시그니처 교재는 전국 중·고등학교의 최신 기출 문제를 분석해 유형별 대표 문제를 엄선해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게 제공한다. 매쓰플랫 프린팅 서비스는 학생 이름과 교육기관 정보를 삽입할 수 있어 고유 교재로 제작이 가능하다. 매쓰플랫과 연동해 문항 자동 채점, e-book 기능, 무제한 학습 및 유사/쌍둥이 문항을 활용한 반복 학습을 지원한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향후 다양한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넷, AI-휴먼 강점 결합한 ‘미래역량스쿨’ 출시
휴넷이 AI 시대의 기업 인재 교육을 목표로 한 ‘미래역량스쿨’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래역량스쿨은 AI와 인간의 강점을 융합해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 세 가지 주요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60개의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즈니스 창의력, AI 활용 문제 해결 사례, AI 자동화와 협업 등 실용적인 주제가 포함됐다.
이번 과정에는 AI 전문가와 업계 실무자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주호 카이스트 교수, 김경일 아주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이승훈, 이성파 링글 대표, 오순영 AI미래포럼 의장 등이 참여한다.
수료자에게는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이를 통해 SNS에서 개인의 역량을 인증할 수 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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