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LA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예정
티저 이미지 공개, 기대감 상승
현대자동차가 자사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에 나섰다.
22일 열리는 LA 모터쇼를 앞두고 잇따라 공개되는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아이오닉 9의 세부적인 외관과 실내 구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SEVEN 콘셉트에서 이어진 독창적 실루엣
현대차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동화 시장에서 한 발짝 더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차량 전면부의 풀-LED 라이트 바가 드러났다. 이 바는 아이오닉 5와 6에 적용됐던 현대차 특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계승하며, 전면부를 세련되게 감싸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측면 실루엣 역시 두툼한 D필러와 사각형 휠 아치를 통해 현대차의 SEVEN 콘셉트 모델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과 더불어 공개된 ‘고스트 스케치’는 아이오닉 9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 구조임을 드러내며, 차량 내부의 넓은 공간감을 강조한다.
아이오닉 9, ‘모빌리티 라운지’로 진화하는 실내 공간
아이오닉 9은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라 부르는 이번 디자인은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플랫 플로어’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 설계는 탑승자 간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차량 내에서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내부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더해, 전기차 시장에서 한층 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차량을 넘어선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라운지’ 공간을 제공하며, 기술과 디자인, 편안함이 조화롭게 융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LA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 공개될 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내세우는 대형 전기 SUV 전략의 중심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급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기술력과 디자인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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