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가 주차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무한 확장한다. 주차장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이 대표적이다.
MHP는 운전자의 주차장 진입 시간, 차단기 열림 시간, 사전정산기 이용시간 등 주차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해 시스템 장애를 줄인다. 주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문제사항도 예측해 운영을 최적화한다.
아마존이 물류센터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초거대 생태계를 구축한 것에서 착안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현재 400개 이상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기존보다 200배 많은 주차장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APGS)은 모든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최적화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단순한 주차 공간을 스마트 모빌리티 신경망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 계열사 투루파킹 스마트 주차 시스템은 주차장 내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투루차저의 전기차 충전기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지원한다.
투루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도심에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여기에 투루발렛 주차대행 서비스가 더해져 하나의 주차장이 도시 모빌리티 스마트 허브가 되는 것이다. 개별 서비스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도시 내 이동에 대한 모든 요소를 유기적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시작이다.
휴맥스모빌리티의 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빌리티 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일상을 바꾸고 있다. 주차장에 문화공간과 스마트워크센터를 결합, 단순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전략은 미래 지향적이다. 주차장이라는 물리적 기반 위에 카셰어링과 전기차 충전 시장을 아우르는 접근은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휴맥스모빌리티가 그리는 청사진이 현실이 된다면, 현재 도시 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주차난 해소,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새로운 도시 공간의 탄생 등 흥미진진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물류센터로 전자상거래 판도를 바꾼 것처럼,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바꾸려는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AI와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 이동과 공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모든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맥스모빌리티는 벤처 1세대 기업 ‘휴맥스’ 자회사다.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향산된 이동 경험을 만드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이다. 전국에서 주차와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 생활의 모든 이동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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