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차세대 MMORPG ‘아키텍트’가 주는 임팩트는 강렬했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게임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2전시장 부스를 들어서자마 마주하게 되는 것은 거대한 하이브IM의 부스다. 이 부스에서 제2전시장에서 가장 존재감을 드러내는 부스다. 가장 크다. 시연을 하기 위해 이미 많은 이용자가 줄을 서 있었고, 드디어 차례가 되어 시연을 하게 됐다.
시연은 스토리모드부터 시작한다. 시연은 비행의 시련, 도약의 시련, 도전 관문 순서로 퀘스트를 진행하여 아키텍트만의 탐험 모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행을 하면서 고리를 먹을 수 있도록 했고, X키를 눌러 탈 것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캐릭터는 전사, 마법사, 전투 사제, 암살자, 사냥꾼의 5개 직업이다. 여기서 여성 캐릭터는 마법사와 전투 사제만 가능했다. 다른 직업도 여성 캐릭터 표시가 있는 걸로 봐서는 향후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래픽은 아주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나온 MMORPG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얼굴을 클로즈업되어도 전혀 이상한 골짜기가 느껴지지 않고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반할 만 하다. 니케나 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많이 봤던 예쁘고 우월한 몸매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절벽을 올라가는 장면에서 앞서 이 게임이 차세대 MMORPG라고 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원신과 같이 벽을 타고 오르고 날아다니기도 하고, 곳곳에 기믹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컨트롤이다. 기자가 워낙 컨트롤이 젬병이긴 하지만 마우스로 당연히 시점 전환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우하단 방향키로 조절이 가능해서 캐릭터의 엉덩이를 보게 되는 일이 많았다. WASD+ 마우스라는 기본 컨트롤을 가져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또 보스전에서 점프만으로 보스의 공격을 피하기 어려웠다. 구르기나 패링과 같은 요소를 추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대작이라 불릴만한 MMORPG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아직은 초기라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지스타 시연은 물론이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높은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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