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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되도록 소식 없더니 “드디어 나온다”… 가성비 대박인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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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초기 물량 중국서 생산
추후 벨기에 공장으로 옮길 예정
2024년 말부터 미국서 인도 시작
EX30 (출처-볼보)
EX30 (출처-볼보)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는 올해 여름 EX30 전기 SUV 모델의 미국 출시 일정을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계획을 수정해 2024년 말부터 첫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초기 물량은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해 이후 벨기에 공장으로 옮겨 공급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인기 모델, 트윈 모터 퍼포먼스부터 인도 시작

EX30 (출처-볼보)
EX30 (출처-볼보)

볼보는 EX30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로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은 4만 6,195달러(한화 약 6,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422마력과 55.32 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전기 SUV인 EX3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며, 64.0 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EPA 기준으로 약 253마일(약 407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EX30 (출처-볼보)
EX30 (출처-볼보)

이와 함께, EX30 라인업에 추가될 단일 모터 모델은 2025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만 6,245달러(한화 약 5,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후륜구동 방식의 이 모델은 268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5.1초로 측정된다. 주행 거리는 19인치 휠 장착 시 약 261마일(약 420km), 18인치 휠 장착 시 약 257마일(약 414km)로 예상된다.

생산과 관세 이슈 대응, 중국에서 벨기에로

EX30 (출처-볼보)
EX30 (출처-볼보)

올해 초 볼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이유로 EX30의 출시 일정을 재조정했다.

초기 물량은 중국 장자커우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향후에는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어 미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 변경은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한편, 볼보 EX30은 공개된지 1년여가 지났지만 국내 출시도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EX30 (출처-볼보)
EX30 (출처-볼보)

볼보코리아 측에 따르면, EX30에 대한 환경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 출시되는 EX30은 코어, 울트라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가격은 각각 4,945만 원, 5,516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국고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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