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의 공개
람보르기니는 11월 10일(현지 시간) 상하이에서 개최된 람보르기니 에스페리엔자 아르떼 행사에서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원오프 모델(one-off)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Revuelto Opera Unica)’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와 고객 맞춤형 부서 애드퍼스넘이 협력하여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람보르기니의 혁신성과 예술적 본질이 고스란히 담겼다.
원오프 모델의 공개는 람보르기니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이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의 예술적 비전을 한층 강조하는 계기가 된다.
디자인의 예술적 요소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의 외관은 황소자리 별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을 향한 우주 탐험을 모티프로 하였으며, 총 480시간의 정교한 외장 도색 작업이 소요되었다.
람보르기니의 색상에 대한 접근은 매혹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통해 고객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차량 내부는 네로 아데(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하여 로쏘 에페스토(메탈릭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정교한 장인 정신은 각종 디테일에 반영되어 있으며, 로고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추가 작업에는 53시간이 필요했다. 이러한 철저한 디테일은 차량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또한, 단색 가죽과 코르사텍스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대비를 이루었으며, 섬세한 스티칭과 파이핑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페라 유니카 플레이트는 탄소섬유로 제작되었고, 로쏘 에페스토와 비앙코 모노세루스 색상으로 문구를 새겨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차량의 성능 및 기술
레부엘토는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새로운 구조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이 모델은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최고 출력 1,015마력(CV)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단 2.5초가 소요된다.
또한, 최적의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이다.
행사와 관람객 반응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더 레이싱 오브 스피드’라는 예술 설치물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 작품은 레부엘토를 고대 중국 문화에서 등장하는 신비로운 구름 ‘근두운’에 빗대어 속도와 역동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였다. 참석한 관람객들은 차량의 뛰어난 성능과 독창적인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럭셔리 슈퍼 SUV인 우루스 SE도 함께 전시되었다.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을 발휘하며,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여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혁신과 기술적 성능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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