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5년형 타이칸 신모델 추가
포르쉐가 2025년형 타이칸의 새로운 모델 두 가지를 공개하며, 타이칸의 라인업이 총 13종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추가된 타이칸 4는 입문형 모델로 자리 잡았고, 한층 개선된 타이칸 GTS는 세단형과 ‘스포츠 투리스모’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포르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고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타이칸 4, 입문형 모델로 합리적인 선택
신형 타이칸 4는 듀얼 모터 기반의 전륜구동(AWD)을 채택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기존 크로스 투리스모에서만 제공되던 전륜구동을 세단 형태로 확장하여 더 많은 고객 선택권을 제공한다.
포르쉐에 따르면 배터리 사양에 따라 최대 출력이 달라지지만, 오버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402마력, 런치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429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다.
또한 19인치 알로이 휠,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및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타이칸 GTS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타이칸 GTS가 적합하다. 신형 GTS는 이전 모델보다 100마력 더 높은 최대 69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과 오버부스트 기능을 통해 더욱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며, 기본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10초 동안 최대 출력을 제공하는 푸시-투-패스 버튼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GTS는 이전 모델 대비 0-96 km/h(0-60 mph) 가속 시간이 0.4초 줄어든 3.1초를 기록하며, 400m 주행 시간도 11.1초로 0.7초 단축되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2025년형 타이칸 GTS에는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 프로파일’이 추가되어 기존 타이칸 터보 S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독특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디자인 전후면 범퍼가 적용되었고, 20인치 타이칸 터보 S 휠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실내는 1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열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레이스텍스 및 가죽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
새로운 타이칸 모델의 사전 예약은 현재 진행 중이며, 2025년 1분기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타이칸 4 스포츠 세단의 기본 가격은 103,300달러(약 1억 3,880만 원), 타이칸 GTS는 세단이 147,900달러(약 1억 9,880만 원), 스포츠 투리스모가 149,800달러(약 2억 2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 가격에는 세금, 등록비, 딜러 수수료 및 1,995달러(약 270만 원)의 배송 및 처리비를 제외한 가격이다.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모델 확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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