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클레버러스 / 배현재
– 주요 제품(서비스) : Be:Clever
– 사업 분야 : 시각지능
– 사이트 주소 : cleverus-ai.com
클레버러스는 인공지능(AI) 영상처리 전문 기업이다. 2022년 7월 설립해 1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상행동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특허 2건도 등록했다.
클레버러스의 솔루션 이야기
클레버러스는 엣지 디바이스와 AI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탐지 및 예방 솔루션 ‘Be:Clever’를 운영하고 있다. 어안렌즈 및 소형 AI PC(엣지 디바이스) 설치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상행동 AI 분석으로 관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고가의 서버가 아닌 소형 AI PC로 비용 부담을 줄였고 간편한 설치를 통해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다. 제품 1대당 최대 4곳의 관심영역을 관리할 수 있다. 비전 AI를 활용해 간호사 혹은 보호자가 있는 경우 알람이 울리지 않는 등의 예외처리가 가능하다.
클레버러스의 차별 포인트
클레버러스는 이상행동 탐지 뿐만 아니라 예방이 가능한 어안렌즈 데이터셋을 80만장 구축했다. 어안렌즈에 자체 데이터 증강기법을 적용해 행동인지 AI를 다양한 배경 및 환경에도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제한적인 메모리를 갖고 있는 소형 AI PC(엣지 디바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AI 모델 크기는 3분의 1, 전력 소모는 50%까지 감소한다.
클레버러스의 성과 그리고 미래
클레버러스의 솔루션은 현재 경상북도 포항 세명기독병원, 경기도 수원시 S서울병원, 경기도 수원시 성루카요양원 등 기관 규모별로 다양한 환경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024년도 K-헬스 국민의료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AI융합 시제품(서비스) 제작 기업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클레버러스는 비전 AI 전문기업으로 솔루션 납품을 진입장벽이 높은 특수한 환경에서의 의료기관(종합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추가 도입을 진행해 매년 전년대비 20%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능형 CCTV를 도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1차 시장은 의료기관, 2차 시장은 시니어 케어, 3차 시장은 소방청·경찰청과 같은 재난안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범죄예방(배회, 데이트 폭력 등)과 같은 이상행동 탐지 및 예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며 치매노인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AI 환자 보조 및 진단 솔루션으로는 R&D 과제를 진행하면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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