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3 PHEV 모델 공개
주행 성능 강화와 충전 속도 개선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은 상황
BMW가 신형 X3 30e xDriv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X3 풀체인지의 PHEV 버전으로 전기모드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충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향상된 배터리와 주행거리
BMW 신형 X3 30e xDrive PHEV는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19.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더욱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 WLTP 기준으로 EV 주행거리는 최대 91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라졌으며, 국내 환경부 인증 후에는 약 70~80km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충전 속도도 11kW로 향상되어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이는 이전 3.7kW 충전의 약 3시간 30분 소요 시간에 비해 큰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또한, 신형 X3 30e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 성능 개선으로 출력이 8마력, 최대토크는 10.3kg·m 증가해 주행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으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최고속도는 215km/h에 달하며, EV 모드에서는 최고속도가 140km/h로 제한된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첨단 기술 탑재
신형 X3 30e xDrive는 외관과 실내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20인치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360도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기본 제공된다.
한편, BMW는 지난 10월부터 신형 X3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연내에는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PHEV 모델은 내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업계에서는 가격이 기존 모델과 비슷한 8천만 원 초중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형 X3 30e xDrive는 더욱 긴 전기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바탕으로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며, 이전 세대 X3 PHEV 모델도 국내 출시가 됐던 만큼 이번 신형 X3역시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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