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팀 ‘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포뮬러 E 시즌 11에 출격할 새로운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티포 폴고레는 마세라티의 상징적인 블루 컬러와 혁신을 나타내는 로즈 골드 색상이 특징으로, 브랜드의 레이싱 DNA와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티포 폴고레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자라마 서킷에서 열린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첫 공개되었다. 마세라티의 110년간의 트랙 성공을 기념하며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화한 이 차량은 블루와 로즈 골드 컬러가 이어지는 지점에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전설적 드라이버들의 이름과 주요 우승 서킷의 이름을 새겨 넣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마세라티 디자인 책임자 클라우스 부쎄는 “올해의 리버리는 마세라티의 전기 모델 ‘폴고레’의 외장 컬러와 일치하는 로즈 골드를 적용해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이번 디자인이 마세라티의 1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는 최신 ‘젠3 에보(GEN3 Evo)’ 패키지를 장착해 포뮬러 E 차량 중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1.86초에 불과하며, 회생 제동 용량은 600kW에 달해 사용 에너지의 절반을 회생 제동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티포 폴고레는 성능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층 더 진화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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