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6세대 클리오 테스트 포착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전환 결정
르노 6세대 클리오가 유럽 산악 도로에서 테스트 중 포착되며,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변화가 드러나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6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클리오는 현행 모델의 실루엣을 대부분 유지하며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에 미세한 변화를 추가해 새로운 인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형 클리오, 아이덴티티 계승한 디자인 변화
테스트 차량이 찍힌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클리오는 C-필러 근처 도어 프레임에 숨겨진 리어 도어 핸들과 위로 뻗은 허리선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는 기존 클리오의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더해, 르노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선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량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후면 도어 프레임 상단부가 날렵하게 조정되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하단 도어 라인은 휠 아치 곡선을 따라 후방 기둥으로 이어지며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리어 윈도우는 기존보다 더 기울어져 스포티한 인상을 주며, 하단부는 트렁크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다소 돌출된 형태로 설계되었다.
후면에는 가로형 LED가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위장막이 두꺼워 이 LED가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전면부에서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패턴 메쉬 그릴과 사선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DRL)도 확인됐다. 기존 모델에서 보였던 그릴 상단의 노치는 이번 신형 클리오에서 사라졌다.
전기차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 라인업 집중
한편, 이번 신형 클리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으로 전환된다. 시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143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클리오의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이전에 밝힌 바 있으나, 최근에는 클리오 EV 개발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라인업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선택은 강화된 유럽 배출 규제를 고려한 결과로, 르노는 전기차 모델인 뉴 4와 뉴 5에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클리오와 차별화된 전기차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등장한 신형 클리오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대체할 차세대 차량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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