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는 아우디의 상징인 4개의 링 대신 ‘AUDI’ 글자를 그대로 로고로 쓰며, 중국 시장에 기반을 두고 중국 대중을 타깃으로 삼아 1988년 론칭한 아우디의 자매 브랜드이다. SAIC(상하이 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 정신을 구현하고자 전기차와 지능형 연결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11월 7일 공개된 AUDI E는 독일과 중국의 기술 전문가가 공동 개발한 콘셉트 카로, 2025년 중반부터 출시될 세 가지 미래 양산 모델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역대 최대의 변혁
아우디 CEO 게르놋 돌너는 AUDI E 출시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을 겪고 있다.”라며 “아우디는 중국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이 변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젊은 고객은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익숙하기 때문에 자동 주행에 대한 기대치가 훨씬 높다는 점도 AUDI 론칭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두 파트너, 두 배의 강점
아우디와 SAIC의 공동 개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AUDI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25년간의 폭넓은 경험을 쌓고, 오랜 기간 아우디 전기차 제품 라인 책임자를 맡아온 페르민 소네이라가 이끌고 있다. SAIC와의 공동 개발에 관해 페르민 소네이라는 “우리의 협력은 ‘양쪽의 강점을 접목한다’라는 정신을 반영하며, 개발∙구매∙생산∙판매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양측이 각자의 핵심 역량을 기여함으로써, 아우디는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의 미래를 계속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제품, 디자인, 전체 차량 개발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를, SAIC는 빠른 혁신 속도, 잘 건설된 기술 생태계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고급 디지털 플랫폼(Advanced Digitized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우디 CEO 게르놋 돌너는 “공동 플랫폼은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차세대 첨단 지능형 연결 차량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AUDI의 모델은 유망하고 까다로운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만큼 중국 내 아우디의 배터리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세계 시장의 변혁을 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UDI가 선보일 세 가지 BEV 모델은 중형 및 대형차로 분류되며, 첫 번째 모델은 2025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세대의 기준: AUDI E 콘셉트
AUDI E는 4,870mm, 너비 1,990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950mm로 설계된 전기 스포트백이며, 고급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율과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넓고 세련된 내부는 디지털화된 인테리어로 실용성이 높고, 흥미로운 차내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과 후면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총 570kW의 마력과 8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아우디 콰트로’와 연동해 0~100km/h 가속을 단 3.6초 만에 달성한다. AUDI E는 아우디 특유의 편안함과 역동성을 모두 제공하며, 중국 맞춤형 운전자 보조 기능을 도입해 고속도로와 대도시 교통 상황, 자동 주차 시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하도록 설계했다.
100kWh 배터리는 CLTC(중국 경량 차량 테스트 주기, China light-duty vehicle test cycle) 기준, 7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아키텍처를 장착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10분 충전만으로 370km 이상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편의성이 매우 높다. AUDI E는 스포티함, 편안함,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조화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차별화된 디자인
AUDI E의 외관은 미니멀하고 차분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둥근 휠 아치와 앞뒤로 이어지는 과감한 랩어라운드 조명 그래픽으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포트백의 실루엣은 평평하고 길게 뻗은 루프 라인을 자랑하며,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면과 후면 모두 블랙 루프가 램프, 센서 및 공기 역학적 요소 등 모든 기능적 영역을 하나로 결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 AUDI E는 베이징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디자이너들로 중국의 전통 미학 코드와 현지 고객의 취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 팀이다. 이들은 편안함과 기술의 매끄러운 통합에 중점을 두었으며, AUDI E를 중국 대도시 라이프스타일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자동차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차량 내부 센터 콘솔은 두 대의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필러-투-필러 4K 곡면 터치 디스플레이는 수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외부 미러와도 통합되어 있다. 차량 도어는 3D 라멜라 디자인으로 조명 처리된 목재와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함께 사용되어, 천연 소재와 첨단 기술의 독특한 결합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스템과 연결성
AUDI E의 운영 체제인 AUDI OS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더욱 똑똑해졌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객에게 맞춤화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며, 디지털 상호작용 시, 주요 정보가 최상위 메뉴에 배치되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앱 스토어와 얼굴 인식 등을 통해 다양한 개별 설정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개인 기기와 차량과의 통합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세상과의 상호작용
AUDI 어시스턴트라는 AI 아바타가 실내 중심에 배치되어 터치 및 음성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 시 감정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AUDI 컨트롤은 터치 제어와 디지털 기능이 결합된 터치 감응형 바로, AUDI 어시스턴트 아래에 위치한다. 이 컨트롤 바를 사용하면 대형 스크린의 콘텐츠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능이나 콘텐츠, 상황에 맞게 조정된다.
- 애스턴 마틴,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레이스 우승 기념해 한정판 빈티지 AMV24 에디션 출시
- BMW 코리아,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클래스 첫 번째 순수 전기차, G580 with EQ 테크놀로지 출시
- 복스홀, 더욱 새로워진 모카 공개
- 스포티한 디자인과 효율성의 만남, 2025 메르세데스-벤츠 CLA 미리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