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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3.045km)에서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아반떼 N2 컵 마스터즈 최종전(레이스 7)에서 브라비오의 정상오(#001)가 포디엄 정상을 차지했다.
폴 포지션을 거머쥔 이상진(GR1D 모터스포츠, #098)의 뒤를 이어 두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정상오는 경기 시작과 함께 번뜩이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 빠른 스타르를 과시한 정상오는 이상진과 경쟁하며 1번 코너를 파고 들었고, 코너 안쪽을 선점한 정상오가 선두에 오르며 ‘결승 초반의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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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상오는 다시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열을 올린 이상진의 주행을 억누르며 결승 레이스를 꾸준히 이어가며 N2 컵 마스터즈 클래스 최종전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다.
크고 작은 혼란, 그리고 그로 인한 세이프티카 상황 등에ㅓ도 자신의 자리를 지킨 정상오는 가장 먼저 14랩을 완주(21분 5초 722)의 기록으로 체커를 받아 시즌 최종전의 방점을 찍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팀, #031)과 전대은(고스트, #029)의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는 ‘영암의 아들’을 자처한 김효겸이 시즌 챔피언의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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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함께 인코너를 차지, 전대은의 추격을 억누른 김효겸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순위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쳤고, 전대은은 이를 추월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그러나 전대은은 최상헌(MK 모터스 X 드라이빙 레시피, #091)와도 순위 경쟁을 이어간 탓에 온전히 김효겸을 추격하지 못하며, 결국 시즌 2위의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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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챔피언에 오른 김효겸은 “그 동안 늘 챔피언 앞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는데, 올해는 시즌 초의 어려움으로 마음을 비웠는데 이렇게 챔피언에 올라 무척 특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막 올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H 모터스 레이싱팀의 동료들과 함께 레이스를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6라운드, 그리고 다채로운 레이스로 펼쳐진 현대 N 페스티벌은 이제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곧바로 내년 시즌을 위한 정비 및 개선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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