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의 반전 매력
스포츠카 운전석에 앉다
1959년 춘천방송국 공채 성우로 시작해 올해 86세로, 60여 년간 연기와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민 배우’ 김영옥.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폐지를 주우며 혼자 사는 독거노인 ‘오미자’ 역을 열연했다.
극 중 김영옥은 주변에 저주 섞인 말을 퍼붓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드라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11.9%의 시청률로 성황리에 종영한 가운데, 김영옥의 반전 매력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4일 배우 박신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 김영옥은 드라마 촬영 세트장에 세워진 고급 슈퍼카 운전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박신혜는 “세상에서 가장 큐트하신 영옥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벙거지 모자에 편안한 복장을 한 김영옥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영옥이 탑승한 스포츠카, 포르쉐 718 박스터
김영옥이 드라마 세트장에서 타본 슈퍼카의 정체는 바로 포르쉐 718 박스터다. 이 스포츠카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로드스터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날렵하고 개성 있는 외관, 오픈형 소프트탑, 강력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포르쉐 718 박스터는 기본 모델과 고성능 S 모델로 나뉜다.
기본형은 300마력의 2.0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에 도달하는 데 5.1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5km에 달한다.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S 모델은 350마력의 2.5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제로백 4.4초, 최고 속도 285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718 박스터는 포르쉐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과 전면의 LED 라이트, 듀얼 배기구 등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또 개방감을 극대화한 소프트탑 구조로, 도심에서든 고속 주행에서든 진정한 로드스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국내 기준으로 약 8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여러 고급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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